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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개발자
AWS 신상 AI 개발툴 Kiro, 진짜 실무에서 쓸만할까? (솔직 후기) 본문
개발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경험 있지 않아? 분명 내 컴퓨터에선 마법처럼 돌아가던 AI 앱인데, 막상 실서버에 올리려고 보면 한숨부터 나오는 거 말이야. "이게 왜 안 되지?"를 반복하다 보면 '프로토타입은 프로토타입일 뿐인가'하는 자괴감마저 들 때가 있어. 요구사항은 자꾸 바뀌고, 내가 짠 코드가 처음 기획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추적하기도 어렵고. 이런 고민, 나만 하는 건 아닐 거야. 그래서 오늘은 이런 우리들의 '개발 현타'를 해결해 줄지도 모르는, 조금은 특별한 녀석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 바로 AWS에서 최근 공개한 **Kiro**라는 새로운 AI 통합 개발 환경(IDE)이야.

'코딩 좀 대신해 줘'를 넘어선 진짜 '협업' 파트너, Kiro
요즘 AI 코딩 툴, 정말 많잖아. 솔직히 '또 AI 개발 도구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 나도 처음엔 그랬으니까. 하지만 **Kiro**는 조금 다른 방향을 보고 있는 것 같아. 단순히 코드 자동 완성을 넘어서 '스펙 기반 개발(Spec-driven development)'이라는 개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거든. 이건 그냥 '야, 이 기능 만들어줘'하고 던지는 게 아니라, 내가 만들고 싶은 기능의 요구사항, 즉 '스펙'을 명확하게 정의하면 AI 에이전트가 그 설계도를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코드를 만들어나가는 방식이야. 개발 초기에 명확하지 않았던 요구사항들을 구체화하고, 그 설계에 따라 움직이니 중간에 길이 꼬이거나 '이게 맞나?' 싶은 순간이 확 줄어드는 거지. 이건 단순한 코딩 조수가 아니라, 내 의도를 이해하고 함께 설계하며 나아가는 '개발 파트너'에 더 가까운 느낌이었어. 많은 사람들이 AI 코딩 툴은 그저 복잡한 로직을 대신 짜주는 도구라고 오해하는데, Kiro는 개발의 시작점인 '설계' 단계부터 깊숙이 관여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 것 같아.
설계도가 코드가 되는 마법: Kiro 스펙(Speck) 파헤치기
Kiro의 핵심 기능 중 하나가 바로 'Kiro 스펙(Speck)'이야. 이게 진짜 물건인데, 개발자가 겪는 가장 큰 고통 중 하나인 '요구사항과 구현의 불일치'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어. 예를 들어, 내가 운영하는 쇼핑몰에 '제품 리뷰 시스템'을 추가하고 싶다고 가정해 보자. 예전 같았으면 기획서 뒤적이며 데이터베이스 스키마 짜고, API 엔드포인트 설계하고, 프론트엔드 컴포넌트 만들고... 할 일이 태산이었을 거야.
하지만 Kiro에서는 그냥 "제품 검토 시스템 추가"라고 한 줄만 입력하면 돼. 그러면 Kiro가 EARS(Easy Approach to Requirements Syntax)라는 표기법에 맞춰서 '사용자는 리뷰를 볼 수 있어야 한다', '리뷰를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 '별점으로 필터링할 수 있어야 한다' 같은 구체적인 사용자 스토리와 엣지 케이스까지 고려한 인수 기준들을 쫙 뽑아줘. 내가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겨주는 거지. 그 다음 단계는 더 놀라워. 이 스펙을 기반으로 데이터 흐름도, 타입스크립트 인터페이스, DB 스키마, API 엔드포인트까지 포함된 기술 설계 문서를 만들어줘. 마지막으로 이 설계에 따라 필요한 코드 구현 작업을 하위 작업들로 나누고, 종속성까지 고려해서 순서대로 정렬해 줘. 각 작업에는 단위 테스트, 통합 테스트, 로딩 상태 처리, 모바일 반응형 디자인까지 포함되어 있어. 이건 뭐, 거의 시니어 개발자가 신입 개발자에게 업무 지시 내리듯이 체계적으로 일을 던져주는 수준이야. 덕분에 개발자는 큰 그림을 놓치지 않고, 눈앞의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거지.
요구사항 정의, 기술 설계, 코드 구현으로 이어지는 이 일련의 과정이 하나의 워크플로우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것. 이게 바로 Kiro 스펙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더 이상 설계 따로, 코드 따로 노는 일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내 뒤를 지켜주는 든든한 사수: Kiro 후크(Hook)
개발자라면 커밋하기 직전, 머릿속으로 수십 가지를 체크하잖아. '아, 테스트 코드 고쳤나?', 'README 파일도 업데이트해야 하는데...', '혹시 코드에 API 키 같은 민감 정보가 들어가진 않았나?' 이런 것들 말이야. 이런 반복적이고 귀찮지만 꼭 해야 하는 작업들을 자동화해주는 기능이 바로 'Kiro 후크(Hook)'야.
마치 경험 많은 사수 한 명이 내 어깨너머로 코드를 봐주는 느낌이랄까? 예를 들어, 내가 리액트 컴포넌트 파일을 저장하면, 후크가 자동으로 관련 테스트 파일을 업데이트해줘. API 엔드포인트를 수정하면, 관련 문서를 최신화해주고. 심지어 커밋 직전에 소스 코드에 자격 증명 정보가 유출되진 않았는지 스캔해주는 보안 후크를 설정할 수도 있어. 팀 전체가 동일한 코딩 표준과 품질 검사를 공유하게 되니까, 코드 리뷰 때 '이건 왜 이렇게 짜셨어요?' 같은 불필요한 논쟁을 줄이고 더 본질적인 문제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줘. 이런 든든한 지원군이 뒤에 있으니, 개발자는 오롯이 창의적인 문제 해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거야.
그래서, 어떻게 시작하는데? (설치 가이드 및 추가 정보)
"와, 이거 좀 괜찮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직접 써보는 게 제일 빠르겠지? 다행히도 **Kiro**는 현재 미리보기(Preview) 기간이라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Mac, Windows, Linux용 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고, 구글이나 깃허브 계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어. VS Code 기반이라 기존에 사용하던 설정이나 플러그인도 대부분 그대로 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야.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실습 튜토리얼도 잘 준비되어 있으니, 겁먹지 말고 한번 따라 해보는 걸 추천해. 스펙을 작성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실제 앱을 배포하는 전체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어. 아, 그리고 지금 'Code with Kiro Hackathon'이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더라고. **Kiro**를 사용해서 만든 앱을 제출하면 최대 10만 달러의 상금도 준다니, 실력 있는 개발자라면 한번 도전해볼 만하지 않을까? (2025년 8월 25일 마감이니 서둘러야 해!)
결론: 단순 코더를 넘어 '소프트웨어 설계자'로
지금까지 AWS의 새로운 Agentic IDE, Kiro에 대해 내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이야기해 봤어. 정리하자면, Kiro는 단순히 코드 몇 줄 찍어주는 걸 넘어서, 개발의 전체적인 흐름, 즉 ‘설계-구현-검증’이라는 큰 그림을 함께 그려나가는 파트너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어. 특히 'Kiro 스펙'과 'Kiro 후크' 기능은 프로토타입과 실제 프로덕션 코드 사이의 간극을 줄여주고, 개발자가 더 중요한 문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겠더라고.
물론 아직 미리보기 버전이고, 모든 상황에 완벽한 만병통치약은 아닐 수도 있어. 인간과 기계가 소프트웨어를 함께 만드는 방식은 여전히 발전해나가야 할 길이 멀지. 하지만 Kiro는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매우 의미 있는 한 걸음이라고 생각해. 단순 코더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구조를 고민하고 설계하는 진짜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다면, Kiro와 함께 첫걸음을 내디뎌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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